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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PARA로 정리하기

SleepingOff 2024. 3. 31. 01:55

심심해서 정리하는 옵시디언

개요

  • 노트 정리 방법 PARA
  • 옵시디언 정리 전
  • 옵시디언 정리 후

노트 정리 방법 PARA

세컨드 브레인을 읽고 예전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PARA와 CODE로 제 2의 뇌를 만들자 - Tiago Forte

PARA

  1. Project
    마감과 기한이 정해져 있는 목표
    목표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
  2. Area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활동
    기한이나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
    건강, 재산, 여행, 공부, 취미 등
  3. Resource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어떤 주제나 분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
    맛집, 아티스트, 노래, 영화, 도서 등
  4. Archive
    위의 내용에서 완료된 주제나 관심에서 멀어진 주제의 내용
    지금 당장은 필요없지만 다시 꺼낼 수 있는 정보나 자료

PARA의 핵심은 도서관의 책처럼 분류하는 것이 아닌 현재 진행중인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 기간이 정해져 있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 등으로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이러한 내용만 알고 그대로 project, area, resource, archive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여전히 도서관의 책처럼 분류하여 폴더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옵시디언을 정리하는 것이 부채로 느껴질 만큼 잘못된 방식이었습니다.

옵시디언 정리 전

아래는 여태까지 옵시디언에 정리를 하면서 만들어진 폴더들입니다.

왜 정리가 필요한지 한눈에 아실 것입니다..ㅎㅎ 그리고 평소 자신의 바탕화면 폴더들을 보시면 공감이 가실 겁니다.

이런 방식이 좋지 않은 이유는

  1. project 폴더 하위 폴더의 노트들 중에서 project에 속하지 않는 노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업데이트가 불필요하고 archive에 들어가도 충분하지만, 해당 폴더에서 벗어나면 안될 것 같아 여전히 project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1번의 내용과도 이어지는데, project의 하위 폴더에 하나의 노트만 project에 해당되는 상태임에도 하위 폴더는 계속 project에 머물게 됩니다. 즉, 업데이트에 대한 부채가 생깁니다. 하위 폴더를 볼 때마다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옵니다. 이 부정적인 감정은 또 업데이트에 대한 부채를 더 크게 만듭니다.

  3. 옵시디언을 굳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워드로 만들어서 바탕화면에 똑같이 저장할 수 있는데, 굳이 옵시디언을 써서 정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옵시디언의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능인지는 후에 더 설명하겠습니다.

위의 이유들로 해당 vault를 버리고 새로운 vault를 생성해가면서 필요없는 폴더들이 더 많이 생깁니다. 이러한 악숙환을 마무리하고자 옵시디언을 처음 썼을 때 생성했던 이 vault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옵시디언 정리 중

옵시디언을 정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정했습니다.

  1. 대표하는 페이지를 하나 만든다. 목차와 같은 역할을 한다.
  2. 해당 페이지를 PARA를 통해 관리한다.
  3. 해당 페이지에 연결된 부가적인 페이지(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페이지)는 일정 기간 단위로 관리한다.
  4. 일정 기간에 포함되는 기준은 처음 작성하기 시작한 날짜이다.

이 규칙은 옵시디언의 그래프뷰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예시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노트들의 링크를 한 페이지에 다 연결합니다.

나가는 링크 혹은 로컬 그래프뷰를 열어서 해당 파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페이지 하나만 있으면 다른 파일들의 위치는 같은 vault 내부에만 존재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의 폴더로 묶여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에서 벗어날 차례입니다.



2023년 11월에 작성한 내용이므로 해당 월에 넣어줍니다. 이제 새로운 노트를 만들고 대표 페이지에 연결하면 이번처럼 작성을 시작한 달로 묶어주는 폴더에 넣어놓고 필요하다면 대표 페이지에서 해당 노트를 열면 됩니다. 굳이 언제 어느 노트를 썼는지 신경 쓸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일기처럼 아, 이때 이런 걸 썼구나 하고 추억삼아 돌아다니면 됩니다.

옵시디언 정리 후


PARA 폴더로 인해서 스크롤이 생길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면 폴더를 따로 만들던 것을 페이지로 대체한 것 밖에 안되지 않을까?
한 페이지만 있어도 되는 경우 대표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더 손해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위의 PROJECT 폴더 내부에 있는 NPM 속 보물찾기 라는 노트는 최근에 들은 컨퍼런스에서 메모한 내용입니다. 물론 컨퍼런스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블로그에 적을 내용이므로 BLOG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규칙을 적용할 때 하나의 대표 페이지에만 연결한다라는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두 대표 페이지를 모두 열어놓고 각각의 페이지에 연결합니다. 블로그는 아직 예정이므로 만들 페이지를 체크박스로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주제에 어떤 내용으로 부채가 만들어지는 지 추적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CONFERENCE노트는 4월엔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므로 ARCHIVERESOURCES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NPM 속 보물찾기는 블로그의 레퍼런스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해당 기간의 폴더로 이동합니다.

물론 대표 페이지 간에도 연결할 수도 있고, 너무 오래 ARCHIVE에 있다면 ARCHIVE노트에 연결하고 더 큰 창고(기간 폴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폴더가 아닌 노트만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PARA를 업데이트할 때 마다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대표 페이지를 만드는 팁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사이드 프로젝트 단위로 만들거나, 평소에 즐겨 만들던 폴더 이름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다만, 대표 페이지인 만큼 추상적인 이름일 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대표 페이지에 연결할 노트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담으며, 꼭 하나의 주제에 대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예시는 직접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굳이 대표 페이지를 만들 일이 없으면 그대로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ㅎㅎ

결론

옵시디언 정리하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


지난 번과는 달리 그래프뷰가 뿌듯합니다. 이제 다른 vault들을 정리해서 이 vault로 합치는 일만 남았네요.. 화이팅!

참고
옵시디언 테마: BOLT 라이트버전
옵시디언 글꼴(폰트):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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