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회고 - 02 | 2024

🐾들어가며

설이 끝나고,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바로 인턴을 시작했고, 일주일이 좀 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쉬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고, 시간을 내어 회고를 하면서 체력을 충전하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이번 회고의 주된 내용은 1월의 Try에 대한 구체화와 커리어에 대해서 입니다.

2월의 전체적인 일정입니다.

• 8일 면접
• 13일까지 아르바이트 9시 ~ 6시
• 14일부터 인턴 출근
• 17일 강아지 장례식…

윤달이어도 짧은 2월 중순 설을 끼고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취업 준비를 잠시 멈춘다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멈출 수 있을 줄 몰랐습니다. 달에 한 번씩 객관적인 지표를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던 것이 빠르게 지원할 수 있었고, 꾸준히 블로그를 작성하던 것이 강점이 되었습니다.

추정 나이 20살, 같이 산 13년 동안 많은 위로가 되어준 강아지, 복순이가 강아지별로 떠났습니다. 작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자는 의사의 말씀에 화장터도 알아보는 등의 준비를 해왔는데, 너무 하루 아침에 떠나니 참 울적한 나날입니다. 다시 힘내보자!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라고 다짐합니다.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스터디나 프로젝트에 대해 적자면,

• Vue.js 시작
• IT 인프라 구조 책 스터디 시작
• 기술 문서 스터디 진행
• 프로젝트와 관련한 책 집필 진행
• 기상 인증 시작

주변에서 쉬어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일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 놓질 못 하겠습니다.

1월의 회고를 돌아보면서, 1월의 Try가 1년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1월의 Try

• 먼저 공유하고, 상대에게 기회를 주자.
• 현재에 집중하자.
• 체력 관리를 해보자.

출처: https://egg-developer.tistory.com/32 [egg.dev.log:티스토리]

잘된 점이 있다면, 인턴을 하면서 목표에 대한 행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Keep : 유지할 점

•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엔지니어이다.
  여태까지 개발 공부를 해오면서, 기술 문서 등 소프트 스킬과 관련해서 열심히 해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엔지니어로의 성장이 멀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자는 목표가 인턴이라는 기회로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구체화되었습니다.

• 공유하는 것으로 증명하는 것
  현재 어떤 목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이 말을 되새기면서 현재 하고 있는 것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경우에는 문서 정리를 하고, 해당 문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 생각을 환기하기 위한 취미 생활
  요즘 출,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손글씨로 폰트를 만들어보겠다고, 몇 천자가 되는 글자를 쓰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멀미를 하지만, 지루한 출, 퇴근 시간을 빠르게 보낼 수 있어서 시작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평소 쓰던 글씨로 쓰는데, 직장에서 한 일을 집까지 들고 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가나다 순으로 ㄲ 부분을 쓰고 있어서 6개월은 걸릴 것 같아 당분간은 이 취미 생활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직접 유니코드로 적용해봐야지… 룰루)

✅Problem : 개선할 점

• 생활 패턴!!!
  인턴이 지각하는 게 말이야 방구야… 심지어 자율출퇴근제라 코어 타임이 오후 1시인데 지각해버리다니!!!
  많이 우울했던 것도 있지만, 생활 패턴의 문제로 지각을 해버리는 대참사… 공과 사를 구분하자는 마인드에서는 용납 못 합니다. Vue.js를 공부하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막차를 아슬아슬하게 타는 등 스스로 절제를 잘 하지 못해 생활 패턴이 점점 뒤집어져 갑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10시~7시로 고정적인 출, 퇴근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불분명한 목표와 기한
  여태까지 리액트만 쓰다가 Vue.js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건 다 끝내서 이젠 실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빌드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헤엄치는 것도 아닌데, 언제까지 어느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 불분명하다 보니, 기한도 정하지 못 하고 무작정 앞으로만 가고 있습니다. 체력이 무한대면 몰라도, 이렇게 방향이 없이 하는 것은 정말 차악입니다. (최악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

• 무엇이 문제인가!?
  출근 일주일 째 퇴근하는 길 문득 '나 지금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개선할 점들과 같이 일명 현타가 딱 왔었습니다. '왜 이것을 공부하고 있는가’에 대한 목적을 상실했었던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적을 구체화하여 액션을 취할 수 있게 하는 목표. 물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지금 있는 곳이 유아용 수영장이라는 것을 깨달아 바로 설 수 있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Try : 시도할 점

• 문제를 정의할 때 왜?라는 질문 5번하기
  최근 어떤 책을 읽다가 나온 말입니다. 정확한 책 제목은 생각이 안 나지만, 꼭 해보고 싶은 방법이라서 이번에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기상 인증과 체력 관리하기
  앞으로 한 달간 7시마다 기상 인증을 해야 하는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기상 인증 이후에 40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타려고 합니다.

• 목표 달성까지의 기한에 대한 데이터 만들기
  아직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한 편이라서 노션을 이용해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록을 좋아하지만, 기록에 시간을 오래 쏟는 것은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실질적인 데이터를 가져야 겠습니다.

✔️결론

✅요약

• KEEP
  •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엔지니어이다.
  • 공유하는 것으로 증명하는 것
  • 생각을 환기하기 위한 취미 생활
• PROBLEM
  • 생활 패턴!!!
  • 불분명한 목표와 기한
  • 무엇이 문제인가!?
• TRY
  • 문제를 정의할 때 왜?라는 질문 5번하기
  • 기상 인증과 체력 관리하기
  • 목표 달성까지의 기한에 대한 데이터 만들기

✅느낀점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낀 2월입니다. 이번에 Vue.js를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무언가 하긴 했지만, 뭔가 덜 한 느낌보다는 배움에 많이 느렸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또한, 지식에 대해 기록하는 것은 옵시디언으로 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도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노션으로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옵시디언을 통해 발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