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로 스터디 진행하기

🐾들어가며

여러가지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기록을 잘 남길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 기록을 한 곳에 축적하여 히스토리가 생겨야 한다.

• 기록을 꾸준히 주기적으로 남겨야 한다.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쓰게 될 깃허브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깃허브로 쓰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제는 옵시디언과 같이 사용하여 md 파일을 잘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것도 익숙해져서 이번 스터디에서는 깃허브에 기록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깃허브를 이용하여 스터디를 진행하는지 남겨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커밋을 활용하자

현재 운영체제 책을 읽고 정리하여 퀴즈까지 준비하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한 내용을 한 곳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레포지토리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깃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버전 관리라고 말하는 커밋이 쌓인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각자가 정리한 내용을 별도로 보관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노트에 각자의 생각을 담아 정리하여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슈를 활용하자

깃허브의 이슈는 요구사항을 미리 작성해놓거나 디버그를 할 때 다른 개발자와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곤 합니다. 스터디에서는 책의 목차를 미리 이슈로 만들어 놓고 발표자를 기준으로 마일스톤을 만들어 발표자에게 해당 이슈를 할당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스커션을 활용하자

오픈채팅방에서 시작하다보니 일정과 공지의 관리가 미흡하여 날짜를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스터디를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다음 스터디 날이면 또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정, 공지, 회의록 관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했고 이왕 깃허브를 사용하는 김에 깃허브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슈를 활용하지 않은 이유는 이슈는 책의 목차와 피드백 등에 대해서 역할을 이미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지도 핀 기능을 이용해 바로 볼 수 있게 등록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깃허브를 봐야 하니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일정은 이후 프로젝트 기능을 활용하여 다시 정리할 생각입니다.

✅노션을 쓰지 않은 이유

이번 스터디에서는 md 파일이 주로 이룹니다. 깃허브에 바로 커밋할 수 있는 VSCode에 md 파일로 내보낼 수 있는 노션은 한 번 기록을 남길 때마다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두 도구의 장점이 있는 옵시디언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깃허브에 커밋할 수 있고, 마크다운 형식으로 쓸 때도 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굳이 노션을 쓸 이유가 없었고, 필요 이상의 도구들을 늘리는 것은 스터디의 본질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노션을 쓰지 않았습니다.

✔️결론

✅요약

• 커밋: 각자의 노트로 보는 게 아닌 다같이 작성하는 노트를 만들 수 있다.
• 이슈: 마일스톤과 함께 사용하여 스터디에서 담당한 내용에 대해 증명할 수 있다.
• 디스커션: 굳이 노션을 쓰지 않아도 회의록, 공지 등을 관리할 수 있다.
• 프로젝트: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

✅느낀점

깃허브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커뮤니티와 간단한 관리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싶다면 역시 노션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커밋으로 히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노션에는 없는 장점입니다. 도구의 특징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양하게 응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도구는 도구일 뿐 도구의 역할은 사용자가 정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니 앞으로도 깃허브로 다양한 시도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은 옵시디언을 통해 발행하였습니다.